샬롬, 샬롬!
#헤브론 간호대학 4기생 영입 (2021.1.14)#
전염병 사태로 두 달 정도 늦게 31명 학생들이 (100% 불교) 선정되어 2020년 1월17일부터 온라인으로 수업이 시작되었습니다. 그 들 중에서 23명이 기숙사에 입사하여 총35명 학생들이 기숙사에서 살고 있습니다 (2학년 23명, 3학년 12명). 많은 학생들이 함께 사는 공동생활에도 불구하고 전염병에서 보호해주시고, 질병, 화재, 사고 없이 여기까지 이르게 하신 주님께 감사드립니다. 지금은 학기말 시험 주간입니다 (9/20-23).


#헤브론 간호대학#.
외국인에게 더 이상 학교설립을 허락하지 않는 정책 때문에 독립대학으로 설립인가를 받지 못하고, 국립대학의 간호학과 학생들을 위탁 받아 교육하면서 설립인가를 위해 기도하고 있었습니다. 드디어 9월14일에 캄보디아 주재 한국대사님이 학교를 방문하여 헤브론 간호대학 설립관련 설명을 듣고, 관련된 정부 지도자들을 만나 협조를 요청해주시기로 하셨습니다. 하나님이 이루실 일들이 기대됩니다 – “믿음은 바라는 것들의 실체며 보지 못하는 것들의 증거입니다” (히 11:1. 우리말 성경).


#소그룹 모임#
전염병 때문에 오히려 저희들의 학생사역이 더욱 활성화되어 감사하고 있습니다. 재학생 중37명이 예수님이 주인 된 인생을 살기로 결단하고, 주말마다 교수님들이 인도하는 소그룹모임에서 그리스도인으로 성장하고 있습니다 (기숙사생 35명, 외부거주 2명). 저는 3개의 순모임을 인도하고 있습니다 (10명). 하나님의 말씀을 가르치며 기도하고, 그들을 먹이고, 사랑으로 돌보는 기쁨을 누리게 하시는 주의 크신 은혜에 감사가 넘칩니다. 학생과 교수들이 같은 건물에서 살고 있어서 접촉과 만남이 쉽고 자유로운 점이 사역에 큰 도움이 됩니다. 이 일이 가능하도록 기숙사학생 모두에게 기숙사장학금을 후원해 주시고 기도해 주시는 한국의 ‘모유사랑’에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제자의 장학금#
“교수님, 장학재단 제가 돈 벌어서 만들게요” 했던 연변과기대 제자 초ㅇ이가 말한대로 큰 액수의 후원금을 보내왔습니다. 3학년 학생에게 ‘초ㅇ 장학금’을 줄 때 뿌듯하고, 자랑스럽고, 기쁨과 감사가 넘쳤습니다. 교회 중고등부 학생이었던 정미는 저의 후원동역자인데, 이제 아들들까지 동참하여서 ‘종서와 종혁’장학금으로 두 명의 학생들에게 노트북컴퓨터를 사 주었습니다. 너무나 놀라고 고마워서 눈물을 흘리는 학생들을 보는 저희 눈에서도 절로 눈물이 났습니다.


#세례식#
부활주일에 세례식을 하려고 준비하고 3학년 14명이 3주에 걸쳐 세례공부를 마쳤는데 집회인원제한으로 시행하지 못하고 있어서 속히 묶임이 풀리기를 기도하고 있습니다.


#마무리 감사#
5월에 1학기가 끝나자 겨우10일 정도 휴식 후에 2학기를 시작한다는 일방적인 통보를 받고… 학기 준비 및 운영, 온라인 강의하시는 분들과 소통, 강의준비, 소그룹모임 인도 등으로 쉴 틈없이 바쁜 나날을 보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두 학기를 잘 마무리하게 하신 하나님께, 그리고 기도와 재정으로 함께 해 주신 분들께 감사드립니다.
기도해주세요.


•  37명의 소그룹 모임 학생들이 건강한 그리스도인으로 성장하도록
•  나머지 재학생들에게도 구원의 은혜를 주시도록
•  캄보디아 보건부/교육부가 헤브론 간호대학 설립을 인가하도록
•  하나님께 삶을 드린 준비된 일꾼들을 학교에 보내 주시도록 
                                                                                                                        - 2021.9.20. 박순복 드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