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간도 평안하셨는지요?


새해가 시작된지가 엊그제 같은데 벌써 1월이 지나가고 있습니다. 연말연시에 많이 바쁘셨으리라 생각됩니다. 보내주신 선교후원금 잘 받았습니다. 감사합니다.


남아공은 한창 여름입니다. 이제 2월부터 신학교 개학을 하게 됩니다. 남아공 전기 사정이 좋지 않아 거의 매일 한 두 번씩 정전이 되는데 주로 신학교 공부시간인 저녁에 정전이 되어서 수업에 지장이 있을까 걱정이지만 그때그때 사정에 맞추어 해결해 나가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말라위에 신학교를 설립하기 위하여 프란시스 목사님을 보내어 현지 사정을 알아보고 있습니다. 프란시스 목사님이 1월말에 돌아오면 구체적인 계획을 세우려고하고 있습니다.


저는 4월 1일부터 4월 27일까지 한국을 방문하려고 합니다. 아직 한국 내에서의 구체적인 계획을 세우지 않았습니다. 양지교회의 형편에 따라 날짜를 말씀해 주시면 우선적으로 찾아뵙고 자세한 선교보고를 드리겠습니다. 감사드리며 강희원선교사 드림.